2008년 11월 23일
새벽에 쓰는 이야기.
이곳에 더이상 달은 보이지 않아.
예전부터 그래왔지, 내가 사는곳에는 언제나
달은 모습을 감춘채로 살아왔다.
내가 달을 보아도, 그 달은 언제나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준적이 없었다.
어두운 새벽에는 언제나 방의 불을 켜둔 사람들이 있다.
학교의 가로등은 형형하게 켜져서,
방의 불들과 함께 이 새벽에 돌아오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구름의 탓인가, 내 눈의 잘못인가.
이곳에서 달은 더이상 보이지 않아.
그저 내가 못보는 것이길.
다른 이들은 달을 볼수 있기를.
이 새벽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인간은
이 지구에서 나 하나뿐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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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ilverbloodWheel.
11/23/2008
# by | 2008/11/23 18:08 | 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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