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 리뷰

한가해야 정상인 나날인데 은근히 이런저런일이 자주 일어나서 리뷰같은 공좀 들여야하는 포스트는 영 쓸시간이 모자르더군요. 이번쿨에 딱 애니 두개 보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챙겨보고는 합니다. 여하튼 변명은 그만하고 마감일에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리뷰들어갑니다.

표지부터 간지나는 무리뉴형님을 필두로 몇몇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가 축구를 좋아해서 이런걸 신청할 정도가 된건 본격적으로 발렌시아의 팬이 된 2006년 중반부터라 미셸 플라티니라던지, 영국의 축구선수중 외국에서 성공하거나 혹은 진출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영 떨떠름하게 봤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김두현선수와의 인터뷰였죠. 개인적으로 김두현선수를 꽤 좋아하기도 하고 이 선수가 다가오는 08-09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기대가 크기때문에 반가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인터뷰내내 그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명보코치와의 인터뷰를 아무래도 질문을 받아서 하는거라 약간은 난잡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에브라 인터뷰이 수식어로 '박지성의 베프' 이런걸 붙여놔서 그쪽 이야기가 나올까 싶었는데 안나와서 한국쪽에서 편집하면서 그냥 붙인 문구였던것 같아요(...)

8월호지만 유로특집호나 다름없이 꾸며진 호라서 왠지 한 두달 지난 잡지를 보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팀, 발렌시아의 다비드 비야와 실바, 카를로스 마르체나와 라울 알비올이 있는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어요. 이 네 선수때문에 유로에서는 스페인을 응원하면서 보기도 했으니 더 좋죠. 스페인의 전술을 나름대로 연구했던 기사는 화살표의 적절한 사용덕에 이해가 쉽고 알아보기 쉬운 좋은 기사가 됬습니다. 유로2008당시 팬들의 모습은 그냥 유럽여자들은 예쁘네여 하악하악 'ㅅ' 이러면서 봤습니다. 배나온 중년아저씨들은 저리 가시져 'ㅅ'ㅗ

아르헨티나의 인디펜디엔테와 라싱간의 더비인 아베야네다 클라시코의 대한 기사도 재밌게 봤어요. 전 아르헨티나 하면 그냥 메시랑 마라도나 그리고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 사이의 더비만 생각나는 사람이라 새로운 사실을 충실히 가르쳐주는 기사여서 알찼습니다. 해외 여기저기 수출하는 잡지는 뭔가 다른듯 'ㅅ'b 케이리그 섹션이 좀 부족하지만 영국에서 만든 잡지에다가 한국쪽에서 따로 케이리그 소식과 한국인 축구선수쪽 기사를 붙이는것 같으니까 그쪽 관련 기사가 덜 풍부하다던지 하는 비판은 제끼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깔만한 기사가 하나 있다면 러닝화가 아니라 축구화를 리뷰해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려면 아디다스나 다른쪽 제품도 더해서 한 네다섯개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겨우 나이키와 미즈노만 해서 좀 빈약하고 포인트가 어긋난다는 느낌을 좀 받긴 했습니다.

축구잡지는 처음인데 마음에 들게 잘 읽었습니다. 늦은 리뷰에 대해서는 운영진들께 사과드립니다.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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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혈의륜 | 2008/08/11 22:56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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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GrayFlower at 2008/08/12 14:16
태생이 영국산이라 타 리그에 대한 비중이 낮은 점이 조금의 불만입니다.^^;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8/12 23:29
GrayFlower/ 사실 저도 발렌시아 팬이다 보니 라 리가 소식이 좀 없는게 아쉬웠지만, 영국에서 태어난 애들이 머리에 총알 박지않는 이상은 다른리그보다 EPL을 취재하겠지 하고 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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