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8일
너에게 바라는것.
나의 꿈은 발 아래.
어린아이가 잠자리 날개를 찢듯
갈가리 찢겨져 허공에 나부낀다.
아무런 애도도 하지 말기를
나의 눈물은 심장에.
흙바닥에 뿌려진 피와
눈 위에 뱉은 침처럼,
그 어느곳에서도 보이지 않도록
숨기고, 감추어, 마침내 당당하길
내가 걷고, 네가 걸을 길은
양옆과 위아래, 앞뒤가 칼날뿐이니,
그 사이를 그동안 숨겨둔 것들로 채우라
최후에는 승자가 되길.
내 심장을 뚫는 칼이 너의 것이기를.
written by 은혈의륜 (Silverblood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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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잠자리 날개를 찢듯
갈가리 찢겨져 허공에 나부낀다.
아무런 애도도 하지 말기를
나의 눈물은 심장에.
흙바닥에 뿌려진 피와
눈 위에 뱉은 침처럼,
그 어느곳에서도 보이지 않도록
숨기고, 감추어, 마침내 당당하길
내가 걷고, 네가 걸을 길은
양옆과 위아래, 앞뒤가 칼날뿐이니,
그 사이를 그동안 숨겨둔 것들로 채우라
최후에는 승자가 되길.
내 심장을 뚫는 칼이 너의 것이기를.
written by 은혈의륜 (Silverblood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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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마지막에 영국 고전 문학 수업 들을때 쓴 시입니다.
오늘 12학년 2학기에 쓰던 공책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시아래에 쓴 날짜를 4월초 라고만 적어놔서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군요.
영어로 번역해서 선생님에게 보여드린 종이에는 이런 감상평이 적혀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나에게 공개한 너의 내면을 이 시를 통해 너무 깊숙하게 들여본듯하다. 아름답고 파괴적이나 너무 비밀스럽다."
제출은 하지 않았어요. 너무 비밀스럽다는 말에는, 너무 개인적이라서 공개적으로 제출하는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는 뜻이기도 했지요. 다만 못 쓴시라는 소리는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잘 쓴시이지만 너무 개인적이라는게 문제라고.
당시 제출한 시는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근데 이 시 읽으면서 정말로 저 선생님의 평가같은 느낌을 받으시나요?
# by | 2008/07/28 22:53 | 시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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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el)---고등학교 12학년 영국 고전문학 시간에 쓴 또 다른시. 그 수업에서 총 세개의 시를 쓰고 그중 하나를 제출했는데, 이것은 제출하지 않은 두개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여기에.이시는 따로 코멘트가 달려있지 않군요. 그냥 올려둡니다. 종이가 너무 낡아서, 버려야 될 지경이 되버렸거든요. 나머지 하나도 곧 올리겠습니다. 그 올리는게 제출한 녀석일겁니 ... more
좀 아닌 것 같지만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풍성한 밀 이삭이 되는 듯한....그런 느낌이 좀.
eternium/ 그렇게도 보이는군요 :D
어떤 용사가 어떤 마왕을 쓰러뜨렸는데,그 마왕이 사실은 용사의 아버지였다던가.마왕이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보이는 부정이 떠 오릅니다(더 큰 시련이 곧 찾아올거라느니,내가 이런 것도 사실은 너의 힘을 기르기 위해 이런 일들을 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