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관한시

 

눈물은 느리게 흘러내려

따듯한 뺨을 차갑게 적신다.

 

그것은 마치 알코올 솜뭉치같아서

그 후에 다가오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것일까.

 

눈물은 뺨을 깊게 긁어놓고

목덜미를 타고 흘러

 

그 가녀린 목덜미에

차가운 바늘을 꽃는다.

 

나는 겨우 가녀린 신음소리를 낸 후

까무룩 잠들어 버린다.

 

그 차가운 바늘이

부디 내 슬픔을 꿰뚫었기를

 

그래서 내가 까무룩 잠든것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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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알코올 솜뭉치같아서 라는 가제를 달고 있는 시입니다만... 딱히 이거다 하는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포스팅 제목이 이 시의 제목은 아닙니다.

이것도 한 일년 된 시로군요. 전의 포스팅과 같이 보면 아무런 연관이 없을지도 있을지도...

왠지 두개 전부 땜빵성격이 강하다고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가끔 이런것들을 올리고 싶은 날이 있다는것만 알아주시길.

by 은혈의륜 | 2008/04/21 08:12 |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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