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았습니다, 취향테스트

- 취향테스트 - 3- - 레키님 블로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하는곳은 여기











톡톡튀는 참신한 키치 예술 취향



당신에게 뻔한 것, 따라하기, 지루한 것은 죄악입니다.


당신은 새로운 것을 찾고 독특함을 개발하고 싶어합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들 따라하는 패션, 누구나 흥얼거리는 노래,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연속극, 모두 신물 나는 것들입니다.

이제 당신은 갓 찍어낸 붕어빵처럼 똑같은 노래, 똑같은 드라마, 똑같은 성형수술 연예인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좀 건방지거나, 좀 못 생겼거나, 아니면 심하게 시대착오적이라도, 당신 머리 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줄 참신하고 개성있는 '물건'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이 정체불명 괴상한 이야기는 당신의 취향과 일맥상통합니다.

당신은 너무 직관적인 것만 찾을 뿐 도통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없다는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특이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뭐가 얼마나 어떻게 특이해야 좋은지 당신도 잘 모를 겁니다. 

당신에겐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최고의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
참신하고 희귀하고 독창적이면 당신은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당신 취향에 맞는 곡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희도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바로 이런 쉽게 질리는 성격 때문에 당신은 끊임없이 더 새롭고 더 창의적인 것을 발굴해 나갈 겁니다. (어쩌면 계속 새로운 것을 찾는 것마저 질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유명한 "앱솔루트" 광고는 당신 같은 취향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저주하는 것
당신은 줏대없는 따라쟁이들이 제일 싫습니다. 어떤 옷이 유행한다면 우르르 따라가 몸에 걸쳐 보는, 무슨 영화가 잘 팔린다고 친구들과 몰려가 감상하는, 그런 개성도 없고 주체성도 없는 나방떼 같은 사람들도 싫고, 그런 사람들이 좋다고 떠받드는 가수도 배우도 드라마도 너무 싫습니다.   

당신은 알기 어려운, 직관적이지 않은 것도 싫습니다. 소설이건, 시건, 노래 가사건, 그림이건, 만화 건, 알기 어렵게 꼬아 놓으면 기분 나쁩니다. 논리와 철학으로 어렵게 만든 글이나 그림은 무책임합니다. 독자들에게 불성실하거나, 지적인 척 잘난 척하려는 속물 근성 때문일테지요. 괜한 절제와 통제, 근엄함과 엄숙함, 쿨해 보이려는 냉정함은 이런 속물 근성의 한 부류일 것입니다.


뭐랄까. 은근히 날카롭습니다, 이거......

빨간 글씨는 맞다는거, 거기에 굵은글씨는 공감에 모자라서 날 너무 잘 파악한 문장이라는뜻.

줄친거는 아니야 난 이렇지 않다입니다.

제가 잘 질린다는건 확실합니다. 왜냐면 폐인 양성 3대 게임이라고 불리는 HOMM5, 문명4, FM시리즈 에서 앞선 두개는 진짜 하루인가 일주일만에 질려서 집어치웠으니까 말입니다. FM은 어제 잡았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제가 철학책을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당장 한국에만 가도 열권은 넘게 있단 말입니다. 지금도 철학책 읽고있고.

전 짖관적이지 않아도 좋아하고 은유적인것들을 사랑합니다. 추상적인 이미지만 있는것도 사랑하지요. 왜냐면 그편이 재밌잖아요.

기숙사에다가 My Chemical Romance랑 애니메이션을 퍼트린 사람은 저니까 어찌보면 저 위의 저 말도 맞구요. (애니는 퍼뜨린 대가로 저는 기숙사내에서는 씹덕정도로 통하는 모양입니다만... 사실 저보다 더한 자식이 한 둘 있습니다. 한놈은 일루젼 빠돌이에 한놈은 제 애니보유량에 두배를 달하는 애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그늘에 숨어서 오명을 피해가는 녀석들같으니라구 ㄱ-)

마침 잘됬습니다. 4분기에 리포트용으로 읽을책은 앨리스이야기 되겠습니다. 영국문학 수업을 듣는지라 루이스 캐롤의 앨리스 이야기도 읽어도 되는 책 리스트에 들어가 있거든요.

by 은혈의륜 | 2008/02/25 09:38 | 잡담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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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ZBNIC님의 이글루 at 2008/02/25 13:31

제목 : 취향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취향테스트지적이고 문학적인 장인의 취향당신은 가장 지적이고 수준 높은 취향을 가졌습니다.당신의 취향은 이중적입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정교한,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들 좋아하면서도,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지지합니다. 이성적인 격식(decorum)을 중시하면서도 자유와 열정을 선호하는, 이중적인 완벽주의자라고 하겠습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more

Commented by 레키 at 2008/02/25 10:04
- 앗 저랑 안맞는 성격이시군요 ㅋㅋㅋ
+
MCR 참 좋아라 합니다 -ㅅ-乃 근데 일루젼 빠라니... 흠좀무...
Commented by blus at 2008/02/25 10:43
저와는 적대적인 관계시로군요.ㅋㅋㅋ
Commented by Colts at 2008/02/25 23:39
들어보니까 앨리스이야기가 조금만 깊게 파보면

당시 영국인이 아니였다면 절대로 이해할수 없는 유머나 복선이 졸라 복잡하다고 들음;;;;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2/26 06:50
레키/ 그녀석의 이야기는 언젠가 포스팅 될지도... 좀 흠좀무임.

blus/ ?

Colts/ 그런데 설정덕에 어린이 동화취급 ㄳ
Commented by 미루 at 2008/02/26 13:07
이거 나오신분 이걸로서 4번째 보는군요;;
은근히 잘 나오는 듯합니다 (..)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2/27 07:24
미루/ 요즘들어서 사람들은 어떤것에라도 빠르게 질리니까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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