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언유착보다 추한게 하나 더있다. 정치가 융합되는 종교.

미리 밝힙니다.
 - 저는 기독교도 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데 불교라고 욕하시던지 아니면 예수의 이름으로 너같은 놈은 지옥가라고 말하신다면 그쪽의 이론을 아주 통렬하게 배반해주시는 셈이니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십계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나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지어다."

어릴적에는 그냥 단순하게 부처님이나 알라신 정도의 급이 되는 신만 포함되는줄 알았다. 어린나이에 그 이상을 생각하는건 무리였고 그 이외 깊게 생각할 이유도 없었다. 그러면서 나는 머리가 조금씩 굵어져 갔고, 지속적으로 교회에 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설교를 들었다.

저 계명이 뜻하는 '신'이 사실은 굳이 진짜 신급이 아니라 사소한것이라도 성경의 하나님보다 높이면 안된다는 해석을 들었고, 그 해석은 내 마음에도 썩 들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런 해석이나 이와 궤도를 같이하는 설교를 들으면서 이 해석은 내 안에서 확고해져 갔다.

그리고 저 계명에 따르면 분명히 정치도 그 우선순위에 놓여져서는 안될것이다.

전광훈 목사 ″교회 안가면 감방 5년,,남의비위 맞췄냐 빡빡깎고 산으로 가″

"한기총이 목숨 걸고 밀겠다”

전광훈 목사, 막말 섞어가며 창당활동 비호

이 세개의 기사. 어떤 생각이 드는가. 기사의 제목만 봐도, 참으로 무섭다. 교회에 안가면 5년간 감옥에 머물러야 하고, 그 짓거리를 하기 위해서 한 단체가 목숨을 걸었다.

일단 전광훈 목사. 댁은 목사직 내려놔라. 그리고 이훈범이랑 같이 사이좋게 자폭해라.

일단 목사가 당을 만드는건 이해한다. 역사상 종교는 항상 정치에 기웃거렸고, 한때는 모든 정부위에서 군림하며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기도 했으니까. 물론 그때는 바티칸의 카톨릭이지만 뭐 그때 루터가 있었나, 개신교가 있었나?

그리고 종교인이 자신이 믿는신에게 목숨을 걸어도 모자를 판에 지금 정당만드는거 지지하는데 목숨을 거나? 당신의 목숨은 그런 싸구려 듣보잡 정당 하나 만드는데 걸정도로 값이 싼가? 참으로 가소롭다. 나라도 저따위 사소한 일에 목숨 안걸겠다.

그러면서 저 입으로 얼마나 많은 숭고한 순교자를 찬양 했을까? 성경에 나오는 열두사도의 죽을을 이야기 하면서 이 얼마나 성스러운 죽음이냐고 떠들었을까?

    소개를 받고 단상에 오른 엄 목사는 “장로가 대통령 되니 이제 목사님들이 머리 깎는 일은 안 생길 거라 생각한다”며 “그간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 되니 기독교와 반대되는 것들이 입법화되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사학법도 확실하게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세번째 기사.

나는 종교가 정치와 어울려서 살아가는것을 상상하지 못하겠다. 교회에서 장로직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됬으니 모든것이 기독교중심으로 돌아갈거라는 예측이 당연하겠지. 아니 다른 새끼도 아니고 자신의 소유도 아닌 공공 소유재인 도시를 신에게 봉헌하는 새끼가 대통령이 됬는데 뭘. 근데 왜 사학법도 이전으로 돌아가나? 난 사학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때 기독교 고위층이라는 인간들이 시위 벌였다는건 어디서 들은것 같다. 별로 좋은 발언이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주는 것이 사라지니 시위를 벌인 것이겠고, 지금 목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저 단어 내뱉을 시간에 가서 성경이나 더 읽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이어 엄 목사는 “다음에는 예수 믿지 않으면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안 된다”며 “한기총에서 낙선운동본부를 만들어 신앙을 지탄하고 하나님을 지탄하는 법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서든지 당선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기독교계의 정치력 행사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 두번째 기사.

목사씩이나 되서 뭔가를 착각하는듯 한 당신의 발언이 참 가소롭다. 뭐 공개적으로 우리 한기총은 대한 민주 공화국을 뒤에서 조종하는 그림자 정부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발언하는 것과 한치에 다를바가 없다. 이 나라는 국가의 정식 명칭에서도 보이듯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공화국이지. 대한 기독국이 아니다. 예수를 믿던 부처를 믿던, 알라나 혹은 공자를 믿던 우리 국민은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줄 사람을 뽑는것을 환영하고 지향하지, 종교만을 보고 찍지 않는다. 우리는 그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낙선 운동본부라는거 혹시 선거법 위반이 아닌가 묻고 싶다. 아시는 분은 답변좀.

우리나라는 기독교 논리위에 세워진 미국과는 다른 나라다. 우리나라는 단군신앙이라던지, 불교사상, 혹은 성리학에 의해서 세워진 나라이며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 기간은 한참 짧다. 비교가 안될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알기에는 일제 강점기에 기독교라는 이름 내걸고 전격적으로 항쟁한 사건도 들어 본적이 없다. 뭐 손양원 목사는 예외로 치자.(그러나 이쪽도 항쟁을 벌이거나 반항했는지는 좀 의문) 참고로 이 문장에 반박을 하고 싶을때는 평양 대 부흥회라던지 교회에 가둬넣고 학살한 사건(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가지고 이야기 하지 말기를. 그 사건들은 어떠한 전환점도 마련하지 못했다. 

    전 목사는 “기독교가 정당을 만들면 종교간 갈등이 일어난다는 등 별놈의 소리를 다한다”며 “그런 말 하는 당신은 목사요, 중이요? 무슨 일 하는데 종교간 갈등이 무서워서 못하느냐. 그럼 교회는 종교간 갈등 있는데 왜 나왔어. 나오지 말아야지 등신아. 이 나까무라야. 언제 우리가 다른 종교 비위 맞추며 살았냐. 중처럼 빡빡 깎고 산에나 들어가”라고 말했다. - 세번째 기사

    그는 또 기존 정치인들에 대해서 비난했다. 전 목사는 “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그렇게 정치 잘 해달라고 부탁했지. 사학법도 법이라고 그런 것 만들었나. 동성연애 법도 법이라고. 왜 잠자는 목사들의 코털을 건드냐”고 말했다. 심지어 “목사들이 삭발하고 금식해도 지나가면서 물 한 잔도 안사주고. 야이 X새끼들아 너희들이 국회의원이냐”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 역시 세번째 기사


기독교가 정당을 만들면 종교적 갈등은 안일어나니 그쪽의 비속어는 누구를 향하게 되는걸까. 단지 갈등이 아니라 충돌이 일어난다. 왜냐교? 기독교가 만들었는데 카톨릭이나 무슬림은 왜 못 만들겠어? 대한 무슬림당, 마리아당 뭐 이렇게 이름 적어서 그 이름도 조잡한 사랑실천당(말하는 꼬라지 보면 악을 실천하는 듯하다만 일단 이름이니 써줘야지.) 과 삼파전으로 정치판에서 충돌일어나니 참으로 볼만하지 않은가. 그런데 왜 당신을 반대하면 중이 되야 하나? 난 신부쪽이 끌린다. 교회는 종교간 갈등이 있는게 아니고 교파간 갈등이 심하지 않은가. 그것도 꽤 더럽던데. 정당 싸움정도로 더럽더라.
 
기존 정치인을 비난햇다고 하는데 저건 정치에 대한 비난이 아니고 그냥 왜 내가 싫어하는거 하냐고 지껄이는거 아닌가? 사학법은 확실히 저런 인간에게 이익을 앗아갓는지 이놈도 사학법 가지고 태클. 그리고 동성연애법으로 태클하는것은 이해한다. 뭐 나이 먹은 사람은 동성연애를 싫어하고 이건 전 세계적인 이슈니까. 근데 목사들 잠자고 있었어? 잠자면서 한짓이 이정도면 깨어나면 얼마나 더 썩은내를 풍기며 온몸으로 추함을 드러낼지 생각만해도 무섭다. 그리고 목사가 삭발을 하고 지나가던 말던. 그건 니들이 삭발한거지 니가 비난하는 저 인간들이 삭발시켜준게 아니잖아. 니들이 혼자 열받아서 삭발했으면 그냥 닥쳐라. 그리고 금식한다고 하면 처 먹을 물은 니들이 구해서 방안에서 기도해라. 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금식하면 주로 금식기도라고 하면서 대부분은 방안에서 기도로 보내시던데 니들은 왜 거리에서 빨빨거리면서 싸돌아다니냐? 금식이 벼슬이냐 이 병신아. 야이 개새끼들아 너희들이 목사냐? 벼슬을 탐하는 하이에나냐?

    전광훈 목사는 또 “예수님 나라 만들기 간단하다. 국회를 1백프로 점령하고 299명 다 채워서 예수 안 믿는 놈은 감방에서 5년. 얼마나 좋아. 내가 군사독재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생각이 보통 독재가 아니다. 끝까지 (예수) 믿으라고 해서 안 믿으면 섬을 하나 정해놓고 중들을 집어넣고 헬리콥터로 컵라면만 떨어뜨리자. 예수도 안 믿는 인간들이 왜 살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세번째 기사, 세번째 기사에 깔거리 참 많습니다.

    그러나 전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들은 정치 안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을) 다 만들어서 장로들에게 넘겨드린다”며 “장로들이 자꾸 목사들 속 썩이니까 그런 장로들 다 여의도로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는 놈 바깥으로 끌어내고 잘 못하는 놈 안으로 밀어넣는다”며 “목사들은 축구 감독이다. 힘 빠진 놈 ‘너 나가’라고 하면 된다. ‘국회의원은 한 달씩 돌아가면서 하면 안 될까’하는 별 생각을 다 한다”고 말했다. - 역시 세번째.


국회 백프로 점령은 매우 간단하군요? 299명이 참으로 쉽게 채워지네요. 하긴 말로는 나도 철근을 한 손가락으로 구부러뜨리고 하버드에서 제발 우리대학에 원서를 넣어주십시요 하고 굽신굽신 거리는 인간이 될 수 있으니까.

예수 믿는놈은 감방에서 5년이라. 5년이라는 기준은 대통령 재임기간의 5년 같은데. 그럼 우리나라가 감방으로 뒤덮혀서 감옥국가라는 희귀한 명칭하나 뒤집어 쓰겠네. 대한 감방 기독국이구나. 참으로 상큼하다. 섬을 하나 정해서 중들을- 너 왜 아까부터 자꾸 스님들만 까나요. 카톨릭은 존내 쎄서 쫄았나요? 하긴 이번대 교황님이 포스가 좀 많이 쎄지.- 격리시키고 컵라면만 떨군다면서 자신이 독재적이라는걸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한다....우와아. 당신 어디까지 막장이야? 세계적으로 종교의 자유는 꽤 퍼지지 않았어? 왜 우리나라를 중동처럼 만들려고 그래? 뭐 제 2의 이스라엘이 되서 맨날 폭탄 터지는꼬라지 보고 싶냐? 아니면 미국이 가진 기독교의 국가라는 타이틀이 가지고 싶은거냐. 후자가 더 끌리려나?

근데 목사들은 정치 안한단다. 당신 목사잖아. 병신아. 니가 할려고 폼잡는게 정치인데 무슨 목사가 정치를 안해? 혹시 당 만들면서 목사 사임하고 장로되려는건가? 장로들이 목사 속을 썩여서 여의도로 보낸다니. 니들은 니들 교회안의 문제도 해결 못하는 주제에 지금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건가요. 개념이 어디 간거니. 근데 똘박이도 장로잖아. 하긴 똘박이가 국민속 많이 썩이지. 이야 딱 하나 좋은 말 한다.

참으로 재밌는 사람이다. 논리도 엉망이고 무의식중에 자신의 희망이자 롤모델로 보이는 개박이도 까고있다. 아마 깐다는 자각은 없었겠지. 

우리나라안에서 기독교만큼 욕먹는 종교도 없다. 물론 종교는 필연적으로 욕을 많이 먹지만 기독교는 욕을 먹는게 아니라 부르고 있다. 마치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마운틴 자이언트가 타운트로 자신에게 공격을 돌리듯이 욕을 부르고 있다. 세상에는 이런 인간도 있고 저런 망언은 항상 존재해왔다. 우리는 무시해도 되고 적극적으로 막아도 좋다. 물론 막는데 좋겠지 무시할때는 그냥 무시하지 말고 생까라. 없는 존재 취급하고 먹이를 안주면 된다.

다만- 이번 새끼는 망언을 실천으로 옯기려고 하는게 조금 무섭다.

한국 기독교의 진정한 회복과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자폭해라, 전광훈. 하는김에 이훈범하고 같이하면 참으로 좋을것이다.

by 은혈의륜 | 2008/01/26 07:03 | 헛소리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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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are & Torto.. at 2008/01/27 02:34

제목 : 기독교의 정치세력화를 보면서...
주말 아침 잠에서 깨어나 블로그를 하다가 올블로그에 떠있는 기독교탭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목사라는 사람이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징역 5년에 처해야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던가. '중들을 다 섬에다 모아두고 컵라면을 떨어뜨려주자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치를 하겠답니다. 참사랑실천당을 만들고 국회의원 정원 299명을 모두 장로로 채우자고 합니다. 순간 지금 저런 이야기들이 공론화되고 있는 나라가 내......more

Commented by 비안졸다크 at 2008/01/26 11:40
..... 정신이 멍해지다 못해 미치겠군요.

대통령 메모리가 2MB로 다운그레이드 되면 제발 다른 하드웨어라도 버텨야 할거 아닙니까. 덩달아서 AT 시절만드는 꼬라지라니..
Commented by Colts at 2008/01/26 11:59
종교랑 정치랑 맞물리면 골치아프죠.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1/26 17:14
저런 사람이 목사로 있는 교회는 부끄러워 얼굴도 들지 못해야 하는데 되려 더 떳떳하다고 아멘을 외치니 참...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1/26 22:40
비안졸다크/ 중앙처러징치가 망가지면 나머지도 영향을 받기 시작하죠. 제일 윗선의 인간이 그 모양인데 아래라고 다를게 없지요.

Colts/ 역사적으로도 그런 사례는 차고 넘치지.

파파울프/ 죄악이죠.
Commented by 거북이 at 2008/01/27 02:33
글 잘 읽고 갑니다. Illusion님의 글 덕분에 저도 글을 하나 쓰게 되었네요. 트랙백도 같이 걸어둘게요.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1/27 03:15
거북이/ 블로그에 직접가서 답변 남겨드렸습니다.
Commented by blus at 2008/01/29 05:55
마운틴자이언트를 저런 넘들에게 비교하지 말라능~ 우리 마자는 완소라능~(뭐임마)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1/29 07:25
blus/ 전 나엘 유저가 아니라서 상관이 없다능~
Commented by 烏有 at 2008/02/02 14:46
이미 종교를 권력수단으로 보기 시작하면 신마저 버리게되는거죠.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2/02 21:31
烏有/ 그다음에는 권력을 신 삼아서 계속 미친짓을 하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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