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엄마 김밥의 맛 에서 트랙백

나는 우리가족과 친척을 죄다 통틀어서 아마도 가장 김밥을 좋아하는 사람일거다.

밖에 나가서 출출하면 무조건 김밥집에 가고, 맛있는 김밥집을 소개받으면 좋아라 하면서 가서 먹는경우가 많다.

심지어 돈까스를 먹으러 나갔다가 갑자기 김밥이 땡겨서 김밥만 두줄 먹고 온 적도 있다.

기숙사방에서, 15인치쯤 되는 노트북 앞에 앉아서 저 글을 읽다보니까 갑자기 어머니가 떠올랐다.

방금 기숙사에서 만들어준 타코를 먹고왔지만- 갑자기 어머니가 해주신 밥도 생각나고 김밥도 생각난다.

특히 김밥은 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소풍이나 그런걸 갈때 학교에서 학부모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서

모두 학교에서 식당을 섭외해서 중간에 쉬어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못 먹어본것이 4년은 넘은것 같다.

아니 최소한 6년은 되었으리라.

갑자기 이국에서.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어제 통화를 하면서 밝게 웃으면서 통화를 했는데도 또 생각이 난다.

그러면서 가지고 잇는 용돈이 다 떨어져서 손을 벌리기 위한 전화를 곧 해야하는 내가- 정말 죄송할뿐.



공부 하려고 마음 다잡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하다.

by 은혈의륜 | 2007/11/13 07:52 |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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